1) 연수 시작 전
작년 이 맘 때 만해도 내년을, 즉 2014년을 이곳에서 시작하게 될 줄은 몰랐다. 첫 시작이 고향이 아닌 곳에서 가족과 떨어진 곳 에서 시작하려니 좀 아쉽기도 했지만, 그만큼 기대도 컸던 것 같다. 작년 6월쯤 이었을까? 카플란 장학생으로 선정되고 나서 부터 기대로 부풀어 올랐고, 지금 이 순간, 그 기대가 만족스럽게 터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정 형편으로 따지자면 더 할 나위 없이 내게는 좋은 기회 였고, 게다가 가고 싶었던 국가를 가게 되었으니 두번 말하면 잔소리다. 아무튼 감사함으로 설렘으로 부풀어 오른 마음을 가다듬고 연수에 참여 할 수 있었다.
2) 카플란어학연수
시험과 함께 시작된 연수 첫날, (역시 한국의 교육 커리큘럼은 어디서나 빛을 발한다.) advanced class에 들어가게 되었고, 짧은 자기소개를 한 후 수업이 진행되었다. 수업내용이야 Reading.Listening.Speaking.Writing 하는 건 별반 다를께 없지만, 한가지 기억에 남았던건, 여기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참마음이 열려있다는 것이었다. 첫날이라 많이 긴장했었는데 너무 편하게 맞이 해주셨고, 말할 기회도, 관심도 골고루 주셨다. 특히 인상적이었던것은 수업이 거의 액티비티 중심이었다는것. 교재 만들고 파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수업에 재미를 더했다. 수업이 재밌어지니 더욱 집중하게 되고 더욱 참여하게 되었던것같다. 첫날부터 들었던생각이 '4주는너무짧겠다' 는생각 이었을정도로 모든 것이 인상깊었다.
3) 수업외활동
카플란 college의 교윸 시스템도 매우 체계적이었다. 3교시 수업 외에도 K+Tool 과 K+Club 의 방과 후 활동을 통해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더욱 알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특히 저녁 때의 '액티비티' 는 베네주엘라, 브라질,콜롬비아 등의 남미 쪽 학생들(+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예멘, 이란 등의 무슬림 계통 학생들, 한국,중국 등 의 아시아 계통 등 모두가 섞여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것 인데 스포츠, 퀴즈 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문화가 매우 달라 당황 할 때가 정말 많았지만 그래도 쉽게 경험 할 수 없는 것들을 한번에 경험한 것 같아 신기했다고 말하고싶다.
2.호스트패밀리
1)첫만남
연수 보고서에 호스트 패밀리 내용이 들어가도 되나 싶지만, 기억에 남아 꼭 남기고 싶다. 호스트 가족과의 만남이 특별했다. 연수 시작 전 날, 비바람 오는데 무거운짐을 이끌고 구글 맵 키고 호스트 집을 찾아갔다. 한 50분 쯤 걸었을까, 한 아주머니가 오셔서 혹시 홈스테이 하러 온 거아니냐고 하셨다. 내 호스트 패밀리 아주머니셨다. 아들 grant 픽업 하러 가시던 길인데 우연히 날 보신 것 이다. 얼마나 불쌍해 보였을까.. 나중에 하신 말씀인데 '물에 빠진 생쥐' 같다고 하셨다. 아무튼 거기서 부턴 차를 타고 (1분남짓) 집으로 갔다. 아기 자기 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집이었다.
2)나의두번째가족.
폴 아저씨와 마가렛 아줌마는 나에게 너무나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내가 여섯번째? 학생이라 그 동안 쌓인 내공을 모두 쏟아내셨다. 집 투어 시켜주신 후 버스 노선, 솔즈베리에 대한 모든것, 자기 가족은 어떤 가족인지 등등 세심한 것 까지 하나 하나 알려주셨다. 심심할 틈도 없이 계속 말 걸어주시고 쩌는 위트와 조킹으로 어색함을 풀어주셨다. 신기했던건, 여기엔 먹을께 정말 많은데 'help yourself' 이러시면서 정말 편하게, 나를 또 다른 아들 처럼 여겨주셨다.(그래서 정말 내 마음 대로 먹고 싶으면 먹는다. 하루에 콜라 세 캔 먹는다.) 매기(마가렛의 별칭)아줌마는 음식 하는 솜씨도 뛰어나신다. 맛있는데 다가 건강하기까지 하다. 일요일 저녁에는 스페셜 디너로 고기를 썰어 먹는데 정말 맛을 잊을 수 없다. 음식 뿐 만 아니라, DVD, CD 음반 등 모든 것을 편히 사용하게 해주시고 전혀 불편하게 하시는 것 도 없다. 정말 지금까지 아쉬운게 하나도 없었다. 다만 내가 지켜야 할 규칙이 몇 가지 있는 것뿐이었다. (예를들면, 화장실 사용 순서 등) 가족과 같은 정 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
3.기대되는남은시간들
벌써 1주가 지난 지금, 이미 1/4이 지나갔다는 것이 아쉽지만, 3/4이나 남았다는게 감사하다. 아직 못 친해진 친구들도 많고, 경험하지 못한 것도 많은데 이 모든것들을 이번 연수를 통해 모두 겪어보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나 또한 좀 더 성숙해졌으면 한다. 물론 영어 실력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3주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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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研修開始前
昨年の今頃、来年の、つまり2014年をここで過ごすことになるとは思わなかった。故郷ではない場所で家族と離れて生活をする事は寂しい気持ちもあったが、それほど期待も大きかったようだ。昨年6月ごろだったか?カプラン奨学生として選ばれてから、期待に溢れ、今この瞬間、その期待通り満足のいく留学生活を送れていると思う。この留学は言うまでもなく私にとって良い機会であり、しかも行きたいと思っていた国に行けたのだからこれ以上のことはない。とにかく感謝の気持ちと期待に膨らんだ心を整えて研修に参加することができた。
2)カプラン語学研修
試験と共に始まった初日、(やはり韓国の教育カリキュラムは、どこに行っても光を放つ。)advanced classに入るなり、短い自己紹介をした後授業が行われた。授業内容はReading.Listening.Speaking.Writingで特別他の学校と違う点はないが、一つの記憶に残っているのは、ここの先生や学生はオープンマインドだったということだった。初日にはたくさん緊張したが、とてもフレンドリーに向い入れてくれて、話す機会も多く与えられた。特に印象的だったのは授業がほとんどアクティビティ中心だったということだ。作成された教材を売るのではなく、様々なゲームや活動を通じて授業に面白みが増していた。授業がおもしろく、より集中するようになって、さらに参加する意欲が生まれたようだ。初日から4週短すぎだろうという考えだったが、この考えがなくなるほどすべてが印象深かった。
3)課外活動
カプランcollegeの教育システムは非常に体系的であった。 3時間目の授業のほかにも、K + ToolとK + Clubの放課後活動を通じて、興味のある話題についてさらに知ることができる機会もあり、特に夕方の「アクティビティ」は、ベネズエラ、ブラジル、コロンビアなどの南米側学生(+メキシコ)、サウジアラビア、オマーン、イエメン、イランなどのイスラム教徒の系統学生、韓国、中国などのアジア系など、すべての学生が混ざって様々な活動をすることになったが、スポーツ、クイズなどいろいろなことがあった。文化が非常に異なり、戸惑うことは本当に多かったが、それでも簡単に経験することができないことを一度に経験したようで、興味深い経験だった。
2.ホストファミリー
1)最初の出会い
研修レポートにホストファミリーの内容が入れてもいいか迷ったが、ぜひ記録に残したい。ホストファミリーとの出会いは特別だった。授業開始前の日、雨風の中重い荷物を持って、Googleマップで家を探していた。50分ほど歩いただろうか、一人のおばさんが私のところに来て、「もしかしてホームステイに来たんですか?」と言った。私のホストファミリーのおばさんだった。息子のgrantをピックアップしに行っていた途中で、偶然に出会ったのだ。どれほど哀れに思えただろう。後で言われたことだが、「水に落ちたマウス」のようだったと言われた。とにかくそこからは車に乗って(1分余り)家に行った。暖かさが感じられる家だった。
2)私の第二の家族。
ポールおじさんとマーガレットおばさんは私にとても親切にしてくれた。家を紹介してもらった後、バス路線、ソールズベリーについて、自分の家族はどのような構成なのか、細かいことまで一つ一つ教えてくれた。退屈する暇もなく、ずっと話をしてもらい、ウィットとじょーくで私のぎこちなさはなくなった。不思議だったのは、この家は食べ物が本当に多いのに、help yourselfと言って、本当に過ごしやすく、実の息子のように思わせてくれた。(私は本当にお腹がすいてて、食べたければ食べる。一日にコーラ三缶缶を飲む。)マギー(マーガレットのニックネーム)おばさんは、料理の腕前も優れている。おいしい上に健康的でもある。日曜日の夜のスペシャルディナーの肉の味が本当に忘れられない。食べ物だけでなく、DVD、CDアルバムなどのすべてを気を使うことなく使用することができた。本当に残念だったことは一つもなかった。ただ、自分が守るべきルールがいくつかあるだけだった。 (例えば、トイレの使用手順など)家族のように感じることができて幸せだ。
3.期待が膨らむ残り時間
1週間経った今、すでに1/4が過ぎていったことが残念だが、4分の3まだ残っているというに感謝している。まだ親しくなれていない友人も多く、経験していないことも多いが、今回の研修を通じて、すべての経験を大切にして韓国に戻ることができたら良いし、私自身ももう少し成長できたらと思う。もちろん、英語力も同じだ。これから3週間、何が起こるか非常に期待が膨らむ!